기아 K4·포르테, 스포티지 제치고 1월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기아, 1월 미국 판매량 57,007대, 전년 대비 12% 증가
SUV 강세 속 세단 인기 재조명, K4·K5 판매량 상승
기아, 2025년 1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 K4·포르테, 스포티지 제치고 1위
기아가 2025년 1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4와 포르테(Forte)의 합산 판매량이 11,616대로 스포티지(11,357대)를 넘어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SUV 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세단 모델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기아의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K4·포르테, K5 등 세단 판매 강세
기아의 새로운 세단 K4는 포르테와 함께 1월에만 11,616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이는 SUV 중심의 미국 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여전히 세단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특히 K5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2.5% 증가한 4,357대를 기록하며 기아 세단의 강세를 입증했다.
미니밴 카니발(Carnival) 역시 전년 대비 21.6%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선전했다.
반면, SUV 및 전기차 모델의 판매는 일부 감소했다. 셀토스(Seltos)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니로(Niro), 쏘렌토(Sorento), EV9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는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아의 SUV 시장 입지를 유지했다.
기아, 1월 총 57,007대 판매… 전년 대비 12% 증가
기아는 2025년 1월 미국 시장에서 총 57,0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특히 K4/포르테,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EV6, 카니발 등 5개 모델이 1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K4의 성공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으로 분석된다. K4는 기본 가격이 21,990달러(약 2,9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본 모델에는 2.0L 4기통 엔진(최고출력 147마력)이 탑재됐다.
상위 모델인 K4 GT-Line 터보는 1.6L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19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현재 K4는 포르테와 함께 판매되고 있지만, 포르테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조만간 단독 모델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아, 미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 기대
2024년 1월 기아의 실적은 세단과 SUV, 전기차 모델이 균형 잡힌 판매 성장을 이루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SUV 중심의 미국 시장에서 세단의 판매 증가가 눈에 띄며, K4와 K5의 성공이 기아의 판매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세단과 SUV, 전기차 라인업을 어떻게 조정하며 성장 전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또한 K4의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어 국내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예비 오너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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