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디자인 책임자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회사 주차장에서 피트니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화제이다. 지난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밀접하게 일해온 홀츠하우젠이 회사 주차장에서 피트니스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해졌다. 그는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약 300명의 테슬라 직원들을 이끌며 테슬라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직원들에 의하면, 그는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크로스핏 트레이너가 이끄는 운동 클래스에 참여하곤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직접 “프란츠핏 훈련”을 주관한다고 전했다. 홀츠하우젠은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이것이 내 업무에 대한 출구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홀츠하우젠은 2008년, 테슬라가 첫 번째 자동차인 로드스터를 출시하기 몇 달 전에 테슬라에 합류했다. 그는 이전에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마쯔다에서 디자인을 맡아왔다. 그는 최근 아이디어 논의를 위해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 보고하며 주간 회의를 가진다고 말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회의는 그렇게 정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여전히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때때로는 SNS를 통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같이 일하기 매우 까다로운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무실에서 잠을 자는 것부터, 갑작스런 분노로 직원을 종종 해고한다는 일화들로 유명하다. 이에 사람들은 홀츠하우젠이 머스크와 오랜 기간 협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자, 테슬라 직원들은 “홀츠하우젠은 매우 결정적이고 당황스러울 때가 많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이다. 이러한 특성들이 그가 일론 머스크와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홀츠하우젠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디자이너로 유명하며, 그의 테슬라 작업물들은 그를 이 세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또한, 그의 간단하고 사용친화적 디자인은 전기 자동차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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