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K-pop 걸 그룹 르세라핌이 지난 19일 “EASY” 앨범을 발표하며 또 한번 차트 정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올해 코첼라 공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곡 “FEARLESS”는 르세라핌의 첫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그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단어이다. 데뷔한 지 불과 2년 만에 전 세계로 영향력과 그 인기를 확장시키고 있는 르세라핌은 두려움을 깨고, 독특하고 대담한 자신감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첫 스튜디오 앨범 “UNFORGIVEN”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그룹 부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10위 권에 진입했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앨범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들의 첫 영어 곡인 “Perfect Night”은 스포티파이에서 르세라핌의 곡 중 가장 빠르게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르세라핌은 올해 코첼라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pop 걸그룹으로서 그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르세라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는 멤버들의 취약성과 자신감에 대한 여정을 더 깊게 탐구하는 앨범이다. 멤버 허윤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는 ‘나는 무섭지 않아’라는 메세지를 전달해왔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에서는 그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좀 더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미니 앨범 ‘EASY’
르세라핌의 음반은 항상 그들이 어느 시점에 서 있는지를 반영해 왔다. 그들의 데뷔 미니 앨범 “FEARLESS”는 그룹의 흔들림 없는 힘의 정체성을 소개했고, “UNFORGIVEN”은 그들의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스토리는 “EASY” 앨범에도 이어진다. 이 앨범은 LE SSERAFIM의 이전 앨범들의 조합으로, 그 선을 이어나가면서 깊이감을 더해간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EASY”는 르세라핌이 지금껏 그들이 도전해온 장르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른 트랙들도 르세라핌의 현재 상태를 그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리더 김채원은 “Smart”라는 곡은 그룹의 더욱 성장하려는 야망을 강조하고, “Swan Song”은 우리의 내면적인 고민과 걱정을 드러냅니다.”라고 설명했다.
창조적 과정을 통한 예술적 확장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는 “각 앨범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 앨범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개인적인 스킬을 늘릴 수 있었다. 우리는 보통 딱딱 맞는 칼군무를 하는 그룹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멤버들이 각자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멤버 사쿠라는 녹음 과정에서 “멤버들의 목소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알아차렸다. 이번 앨범은 르세라핌의 장르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이번 코첼라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언급하며, “코첼라에서 공연하는 것이 꿈꿔왔던 순간이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이 기회를 잘 활용하고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놀라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첼라’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블랙핑크가 성공적으로 무대를 선보여 이번 르세라핌의 라인업 합류 소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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