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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무조건 전기차가 답” 신차 오너들, 가솔린 차 괜히 샀다며 오열

“무조건 전기차가 답” 신차 오너들, 가솔린 차 괜히 샀다며 오열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운전자 최악의 타이밍, 탑승 직후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장마철에 들어설 무렵이다.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른다. 비슷한 이유로 자동차 오너들은 차에 갓 탑승했을 때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곧 피서 목적으로 차 안에서 에어컨을 트는 사람들이 부쩍 늘 텐데, 일반 내연기관 차량을 소유한 오너들은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기 어렵다. 공회전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서울시에선 공회전은 과태료 대상이다. 그리고 공회전을 오래하면 차에 점점 부하가 걸려 잔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는 수 없이. 틀었다 껐다를 반복할 텐데, 이러면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또한, 여름에 밖에서 차박을 할 때 역시 동일한 사유로 간이 선풍기에 의지하게 된다.

펑펑 써도 넉넉한 전기차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한편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르다. 굴러다니는 대용량 전력 저장소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애당초 공회전의 개념이 없다. 스위치를 켜듯, ON, OFF로만 동작한다. 전기차 내에서 에어컨은 생각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공기를 냉각시키는 압축기를 전력으로 돌리는 게 고작이다. 여기에 풍량에 따라 추가 전력이 들긴 하지만 미비한 수준이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통상적으로 아이오닉 5 급 전기차는 4인 가족이 4~5일 이상 사용할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이틀 정도 차 에어컨을 계속 틀어놔도 부담이 없다. 만약 배터리가 반 이하로 줄었다면, 인근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된다. 50kW 급속 충전기 기준, 대략 1시간 이내면 80% 넘게 충전된다. 또, E-Pit 같은 초급속 충전기는 늦어도 20분 안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이렇게 충전하면 1회 당 2만원 이내 가격이 청구된다. 

가정용 전기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지만, 곳곳에 퍼져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덕분에 마음 껏 에어컨을 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오랫 동안 사용할 때 그냥 틀어도 될까?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전기차는 차량 내 공조 및 편의기능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꺼내 쓰기 전에 한 가지 과정은 거쳐야 한다. ‘유틸리티 모드’ 설정은 필수다. 제조사에 따라 ‘캠핑 모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아마 전기차 오너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필수 기능이다. 보통 차량 디스플레이 내 설정란에서 별도 모드를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기능의 목적은 단순하다. 주행을 제외한 차량 내 모든 전기 장치를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기능 설정 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체결된다. 

외부 전기 제품도 이용 가능한 전기차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전기차의 유틸성을 논하면서 외부 전기 제품 이용을 가능케 하는 부분은 최대 강점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은 12V 배터리가 전부이기 때문에 일부 차량용 제품만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전기차는 다르다. 외부 전력 공급장치 기능인 V2L을 지원하는 모델은 가정집 수준의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의 경우 3.6kW 용량만큼 지원한다. 아마 이렇게 표현하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알기 어려울텐데, 대략 17평형 벽걸에 에어컨과 55인치 TV를 24시간 동안 틀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일부 재난 지역에선 비상 전력 공급 장비로 활용된 사례도 있을 정도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전기차는 전력 사용에 대한 유틸성 외에도 플랫폼 특성에 의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다. 아이오닉 5만 하더라도 휠베이스는 대형 SUV 급이다. 휠베이스는 실내 거주성과 관련 있는 수치로, 전기차는 한 체급 높은 휠베이스 길이를 자랑한다. 즉, 차 안에서 원하는 전자기기를 가져다 놓고 업무를 보거나 즐겁게 노는 등 색다른 삶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 5

현대차를 비롯해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실내 경험을 더욱 중요시 한다고 밝혔다. BMW의 경우 그래픽 제조사,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탑재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대차 역시 동일 브랜드와 협업으로 게임 및 기타 유틸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만약 신차 구매 예정인 소비자라면, 위의 장점을 고려해 전기차를 구매 리스트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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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5

300

댓글5

  • 오열을 하나요? 죄다 오열이래.

  • 급발진은 덤이죠 ㅋ

  • 펑펑써도 전기가 남아돈다고? 펑펑쏘고 최소 30분이상 충전대기하면 낭비되는 시간은 돈으로 계산안하냐? 전가차는 동네마트나 다니때 사용하는 것이고 장거리는 무조건 화석연료차다. 전기차 1회충전으로 800km이상 운행가능한 배터리가 보편화되기 전까지는 화석연료 자동차대체는 희망사항일뿐.

  • 너무 주관적이네 ㅋㅋㅋ

  • 그래봐야 요즘 전기차 충전하는데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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