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 전쟁” 신형 싼타페, 아빠들 환장 할 ‘이 모델’ 출고 시작

박도윤 에디터 2023.10.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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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하브, 드디어 ‘출고’ 시작

최근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가 시작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보다 출고가 약 2개월 정도 늦어진 것에 대해선, 친환경차 인증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계약 비중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이 사라지고 가솔린 포함 둘만 남았다지만,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그렇다면 이 차, 성능은 어떨까? 그리고 구매 시 어떤 옵션들에 관심을 가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신형 싼타페 하브, 소폭 개선된 성능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모터의 성능이 증가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기존 대비 3.5kW(약 5마력) 높아진 47.7kW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 결과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5마력이다. 기존 230마력에서 소폭 증가했다.

연비(복합)는 2WD의 경우 15.5km/l(도심 16.3km/l, 고속도로 14.6km/l)로, 빌트인캠 장착 시 15.0km/l(도심 15.7km/l, 고속도로 14.2km/l)로 소폭 줄어든다. 이와달리 18인치 휠을 장착한 5인승 4WD 연비는 14.0km/l로 정부 요구치보다 0.3km/l 모자란다. 같은 크기의 휠을 장착한 6, 7인승 4WD는 13.6km/l로 더 떨어진다. 20인치 휠을 장착하면 13.0km/l까지 내려간다.

한편 이 차에는 운동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해 줄 전용 기술도 들어갔다. 바로 ‘e-모션 드라이브’다. 이것은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고유의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이다. e-다이내믹 드라이브와 e-컴포트 드라이브로 구분된다. 먼저 e-다이내믹 드라이브는 선회 혹은 긴급 조향 시 전기모터를 활용해 스티어링 휠을 트는 방향으로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주행 안전성과 응답성이 높아진다.

e-컴포트 드라이브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해 주는 기능이다. 차량이 과속방지턱이나 둔 턱을 넘을 때, 전기모터를 활용해 흔들림을 상쇄시켜 준다. 급가속이 차체 앞이 들리는 피칭 현상도 전기모터로 최소화해 가속감을 개선해 준다.

신형 싼타페 하브, 인기 트림 의외로 ‘이것’

이번에 공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888만 원부터 4,621만 원으로 책정됐다.

트림별 가격으로 살펴보면, 세제혜택 반영 기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3,888만 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는 4,136만 원, 캘리그래피는 4,621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은 5,081만 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둘 다 143만원에 달하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복합연비 14.3km/l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인기 트림은 52%를 차지한 ‘프레스티지’트림이었다. 뒤이어 2위는 캘리그래피(39%)가 차지했으며, 기존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9%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