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장안자동차
장안헌터
중국 자동차 제조사 장안자동차는 제21회 광저우 모터쇼에서 장안헌터(长安猎手)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한다.
현재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 전기화 발전과 함께 픽업 관련 정책이 완화되고 차량 사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사용자들은 픽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장안헌터는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차세대 픽업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로 나왔다.
전형적인 오프로드 디자인
장안헌터는 사냥 콘셉트로 만든 익스테리어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차량 익스테리어에서 전형적인 픽업 트럭 디자인 느낌을 살렸다. 장안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의 늘어난 차체와 함께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차량은 사냥하는 동물의 공격적인 자세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선명하고 강렬한 프론트 디자인이 주목을 받는다. 눈에 띄는 샤크 노즈 디자인은 순간적으로 힘을 발산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차량의 전면을 장식하는 특이한 형태의 그릴은 디지털화된 점자 패턴으로 형성되어 있다.
측면부는 날렵한 라인과 강렬한 주행 동작을 연상시키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차체의 세련된 곡선과 트림 강조선은 차량이 움직일 때 더욱 눈에 띈다.
후면부는 유연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잡아냈다.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램프와 독특한 배기 디자인은 차량의 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다. 그래서 후면에서도 차량의 강인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혁신적인 동력,
장안헌터
장안헌터는 2.0T 블루웨일 터보 엔진과 높은 효율의 전기 동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T 블루 웨일 익스텐더는 산업 내에서 흔치 않은 140 kW의 순 출력이다.
이는 차량이 강력한 동력을 발휘하면서도 주행 중에 전기로도 움직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 이면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기 주행 모드를 지원하여 충전을 통해 전기만으로도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주행 거리는 180 km다.
듀얼 모터는 최고 출력 272 PS, 최고 토크 48kg⬝m다. 속도를 내는 데 0.4초의 가속 성능으로 0-100 km/h은 7.9초다. 고속 주행 등 극한의 상황에서 장안헌터는 업계 최초로 ‘원터치 파워’를 탑재했다. 이는 풍부한 동력 출력을 보장하고 디젤 픽업트럭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장안헌터는 CLTC 기준, 세계 최장 1,031 km의 주행가능거리다. 보통의 픽업트럭이 잘 나와봐야 500 km~600 km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엄청난 기술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종합 연비는 1.3 L/100 km다. 전기 주행 거리는 180 km에 달하여 전기의 90% 이상을 충족 가능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한 2000 W의 전원 공급과 최대 227 도의 전원 저장 기능은 사용자에게 확장된 주행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은 어떤 지형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써 장안헌터는 기존의 픽업 차량에 강력한 성능, 탁월한 경제성, 뛰어난 안전성을 갖고 있는 자동차다. 중국에서는 엄청 높은 주행 가능 거리지만, 한국에 들어오면 100 km~200 km 정도가 줄어들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