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삼사 왜 사냐” 제네시스, GV70 EV로 벤츠, 아우디 때려잡는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부분변경 공개
역동적인 우아함, 여백의 미 등 디자인 테마도 마련
주행거리 개선 및 가상 변속 시스템도 마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부분변경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16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2022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부분변경된 전기차로,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 중 G80 전동화 모델과 GV60에 이어 세 번째로 자리 잡는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이 특징이다.

특히,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기존 400km에서 423km로 늘렸다.

한국적인 요소로 디자인 개선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이 그라데이션으로 입혀진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의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돼 우아한 외관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다.

측면에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이 추가되었으며,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이동시키고 두 줄 디자인으로 전·후면 통일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한국적인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계승하면서도 타원형 요소를 활용한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로 한층 모던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통합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밀도 개선으로 주행거리 향상
바디 모션 제어 및 가상 변속 시스템 탑재

GV70 전동화 모델은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4세대 배터리를 통해 용량을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리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온도 조절을 위한 컨디셔닝 모드도 개선돼 최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또한 강화되었다. 기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 기술이 추가돼 급가속 및 급제동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전륜 서스펜션에 사용되었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에도 적용하고 후륜 PE 마운트의 부싱을 최적화해 진동을 줄였으며, 스티어링 기어비 조정을 통해 차체 거동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이외에도 기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을 기반으로 테일게이트 다이나믹 댐퍼와 흡차음재 적용, 후륜 휠가드 흡음재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과 VGS(Virtual Gear Shift) 가상 변속 기능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며, 부스트 모드 진입 시 클러스터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75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추가 적용되면 실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전기차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