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실이었다. CATL 배터리, 신형 모델3 탑재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출시 예정인 신형 모델 3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줄 것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이슈가 된 모델 3의 프로젝트 하이랜드에 중국산 배터리가 들어갈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에서 개발한 첨단 배터리 탑재가 확실시 된 것이다.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대세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규 배터리 탑재로 주행거리 증대는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 언급했다. 이는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라인업인 M3P 배터리 탑재 덕분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화학 구조가 올리빈 형태다. 이 구조는 매우 안정적인데, 화재 가능성이 낮다. 특히 배터리 소재 자체가 저렴해, 코발트를 사용하는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하다. 대략 표현하자면, 아이오닉 5에 들어갈 배터리 용량 만큼을 LFP로 대체하면 300~50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동일 부피일 경우 주행거리가 짧다. CATL은 배터리 패키징 과정 중 모듈을 생략하는 셀-투-팩 기술을 적용해, 현재는 동일한 성능을 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각형 배터리를 채택해, 열관리가 용이하고, 자체 기술을 통해 저온에서도 다른 배터리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런 장점을 보고 협력 관계를 맺어, 보급형 전기차에 대량 탑재할 예정이다.
신형 모델3, 주행거리 얼마나 증가할까?
신형 모델3 RWD 모델(기본)에 적용된 배터리 용량은 60kWh다. 중국 CLTC 기준으로는 556km로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한편 CATL의 LFP 배터리와 셀투팩 프레임을 사용할 경우 66kWh로 용량 증대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10% 이상 에너지 밀도를 기대할 수 있는데, CATL에 따르면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전기차 보급 및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미래를 이끌 산업이라는 점 외에도 극심한 대기 오염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중국 에 진출한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고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마감처리가 아쉬울 순 있어도 압도적인 첨단 기능과 긴 주행거리, 준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과연 신형 모델 3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신차들은 중국 배터리를 탑재해 더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까?
댓글1
신재뜽
ㅋ 자국자동차기업은 중국에서 돈 쓸어가고 전기차선두주자인 한국은 미국에 공장지어 기술 빨아먹고 대통령은 보조금 말도 못하고 ㅋ 잘~돌아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