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테슬라 격차 33% 줄여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2% 증가
친환경 라인업 큰 성공, 전년 대비 50% 증가
현대차그룹, 테슬라와 격차 33% 좁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의 격차를 33%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판매 덕분이다.
지난 5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은 테슬라와의 격차를 33% 줄였다. 테슬라가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 실적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현대차 전기차 실적, 해마다 급상승
2020년, 현대차와 기아가 테슬라와의 격차는 73.2%였다. 2022년에는 이 격차가 52.9%로 줄었고, 작년 상반기에는 40.5%까지 좁혔다. 2023년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2024년 5월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2% 증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KAMA)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주요 브랜드는 48,38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미국 전기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량인 437,246대 중 일부다.
아이오닉 5,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승승장구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은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4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IONIQ 5 덕분이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는 친환경 라인업에서 큰 성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년 대비 50%의 전체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모두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2024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116%, 아이오닉 5는 82% 증가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받은 전기차 라인업을 자랑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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