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최윤지 에디터 조회수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출시 2시간 만에 1만 대 판매
포르쉐 타이칸 넘보며 가장 빠른 양산차 등극
샤오미의 슈퍼 전기차 ‘SU7 울트라’,
2시간 만에 1만 대 돌파

샤오미가 출시한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가 압도적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억 6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2시간 만에 1만 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도 SU7 울트라는 샤오미 부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슈퍼카급 전기차, 성능이 대단하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자평하고 있다. 그만큼 성능 면에서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 제로백(0→100㎞/h 도달 시간) → 1.98초
- 최고 속력 → 시속 350㎞
- 연간 판매 목표 → 1만 대 (출시 하루 만에 초과 달성)
이러한 성능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하는 수준이며 샤오미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운전자들이 SU7 울트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 타이칸 vs 샤오미 SU7 울트라,
슈퍼 성능 맞대결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포르쉐 타이칸 터보와 직접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두 모델의 주요 성능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비교 항목 | 샤오미 SU7 울트라 | 포르쉐 타이칸 터보 |
---|---|---|
제로백 (0-100km/h) | 1.98초 | 2.8초 |
최고 속도 | 350km/h | 260km/h |
출력 | 1,073마력 (예상) | 680마력 |
배터리 용량 | 101kWh | 93.4kWh |
1회 충전 주행거리 | 800km (중국 CLTC 기준) | 500km (WLTP 기준) |
가격 | 약 1억 600만 원 | 약 2억 원대 |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

- 가성비와 가속 성능 → 샤오미 SU7 울트라
- 브랜드 가치와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 → 포르쉐 타이칸 터보
포르쉐 타이칸은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의 감성과 정확한 핸들링 및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SU7 울트라는 강력한 가속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35% 낮춘 가격, 흥행 돌풍의 핵심 요인

SU7 울트라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이다.
샤오미는 처음 예약 판매 당시, SU7 울트라의 가격을 81만 4,900위안(약 1억 6,300만 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정식 출시 시점에서 52만 9,900위안(약 1억 600만 원)으로 약 35% 인하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SU7 울트라를 고성능 슈퍼 전기차이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샤오미의 레이쥔 CEO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급차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가격 결정 과정에서 3~4개월간 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MWC 2025에서 전 세계 관심 집중

SU7 울트라는 이번 MWC 20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샤오미 부스의 핵심 전시 모델로 소개되었다.
행사장에서는 노란색의 SU7 울트라가 전시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고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차량이 고가인 만큼, 관람객들이 가까이 다가가 직접 체험하는 것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SU7 울트라로 더욱 뜨거워질까?

중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와 BYD가 주도하고 있었지만 샤오미가 SU7 울트라를 앞세워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면서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샤오미는 스마트폰, 가전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SU7 울트라의 성공이 샤오미의 미래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
전기차에 제로백이 원 필요가 있나? 포르쉐 이겼다고 포르쉐와 동급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