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플레이크의 전 CEO 플랭크 슬루트만
스노우 플레이크의 전 CEO인 프랭크 슬루트만은 회사의 창업 멤버가 아닌 기술 분야 경영자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CEO인 팀 쿡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징 회사인 스노우 플레이크의 최고 경영자였던 프랭크 슬루트만은 현재 37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 금액은 팀 쿡(약 20억 달러 가치)과 사티아 나델라를 능가한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슬루트만은 스노우 플레이크, 서비스나우, 데이터 도메인까지 총 세 회사의 수장으로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를 2020년 가장 큰 기술 IPO 중 하나로 이끌어 334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34억 달러를 모았다.
프랭크 슬루트만, 그는 누구인가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슬루트만은 20대에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피터 틸, 일론 머스크, 팔머 럭키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보수파에 속해 있는 CEO이다. 그는 이윤 추구를 위해 다양성과 정치적 정확성을 포기했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2021년 슬루트만은 인터뷰에서 고용과 승진에 있어 다양성이 개개인의 역량을 덮어버리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는 발언에 잘못됨을 느끼고 후속 성명에서 다양성과 역량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명확히 하고, 스노우 플레이크가 더 많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그의 발언으로 상처 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했던 기록이 있다.
슬루트만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있지만, CEO 자리는 지난 5월 스노우 플레이크에 합류하고 AI 전략을 이끌어온 구글의 전 광고 담당 경영진 스리다르 라마스와미에게 넘겨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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