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고윤정 에디터 조회수
전기차 최대 350만원 할인 제공
노후차 교체 시 추가 혜택 적용
신차 구매 부담 낮춘 2월 프로모션
국내 완성차 업계, 2월 전기차 최대 350만 원 할인
완성차 업계가 2월 한 달간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350만 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신차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기아, ‘EV 세일 페스타’로 전기차 최대 350만 원 할인
기아는 2월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할인 행사인 ‘EV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주요 전기차 모델에 대한 할인 혜택은 다음과 같다.
- 니로 EV: 200만 원 할인
- EV6: 150만 원 할인
- 봉고 EV: 350만 원 할인
추가로, 기아는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를 통해 전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아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관련 정보를 확인한 후 상담 정보를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의 로열티 재구매 할인도 제공된다.
기아 차량을 보유하거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K8을 구매할 경우 10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5 LPG 모델(프레스티지 트림) 출고 시 50만 원 할인 혜택도 지속된다.
현대차, 트레이드인·노후차 보유 고객 대상 할인 제공
현대자동차는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을 2월에도 지속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유 차량을 현대차나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신차 구매 시: 50~100만 원 할인
- 제네시스 신차 구매 시: 200만 원 할인
뿐만 아니라,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도 유지된다. 차령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70 등 특정 모델을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르노코리아, 최대 330만 원 지원 및 저금리 할부 제공
르노코리아는 2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매자는 정액불 할부(4.5% 이율)를 선택할 수 있다.
- QM6 구매자에게는 최대 330만 원을 지원하며,
- 3개월 할부를 선택할 경우 100만 원 추가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GM,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 및 다자녀 가구 대상 할인
한국GM도 2월 한 달간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혜택, 현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 중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 또는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 중인 고객에게 3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완성차 업계, 전기차 시장 활성화 및
내연기관차 판매 촉진 나서
완성차 업계가 2월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전기차 판매 촉진 및 내연기관차의 재고 해소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할인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아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EV6 및 니로 EV, 봉고 EV 등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직접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및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 판매 촉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한국GM도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부 혜택과 노후차 할인 정책을 유지하며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소비자, 실질적인 구매 혜택 고려해 신차 구매 전략 세워야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각 브랜드의 할인 혜택과 함께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노후차 보유 고객이라면 현대차 및 한국GM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및 완성차 업체들의 할인 정책에 따라 실질적인 전기차 구매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꼼꼼하게 비교 후 신차 구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2월 프로모션이 전기차 보급 확대와 내연기관차 판매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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