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전기 픽업트럭 공개
쌍용 시절의 전설적 이름 불러와
타스만과의 대결, 전기차 특성으로 이길 수 있을까
KGM,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론칭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무쏘(MUSSO)’ 브랜드를 론칭했다.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는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곧 출시될 기아의 신형 픽업 모델 ‘타스만’과의 경쟁에서도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활용해 시장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자사 브랜드의 전설 이름 붙였다
이번 ‘무쏘’ 브랜드 론칭은 KGM이 픽업 시장의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1993년 SUV ‘무쏘’와 2002년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시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무쏘’라는 이름은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것으로, 강인함과 웅장함을 상징한다.
‘무쏘 스포츠’는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개념의 SUT를 처음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의 성장과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후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KGM은 지난 23년간 국내 픽업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무쏘 EV’는 전기차의 장점과 픽업의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운영 경제성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갖춘 무쏘 EV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되며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타스만과의 예고된 경쟁, 전기차로서 유리할 수 있을까
기아의 신형 픽업 타스만과의 경쟁에서도 ‘무쏘 EV’는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처럼 국내에서 첫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의미도 가지며 더욱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이 내연기관 픽업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무쏘 EV는 전기차라는 친환경 특성과 사용자 중심의 실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픽업 시장의 리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무쏘 브랜드로 통합된 픽업 라인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번 론칭과 함께 공개된 ‘무쏘 EV’의 이미지와 라인업 스케치는 본격적인 귀환을 알리며, 국내 픽업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바꿀 가능성을 제시한다. KGM의 무쏘 브랜드와 ‘무쏘 EV’가 경쟁 속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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